귓볼몽우리가 만져질 때 질환 알아보기
혹시 여러분들 중 평소 만져지지 않던 귓볼몽우리가 만져져 고민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귀 뒤쪽이나 귓볼에서 잡히는 덩어리는 신체 노폐물의 집합소라 불릴 만큼 성가신 존재입니다. 그렇다고 귓볼몽우리를 제거하기 위해 무리하게 손으로 쥐어짜는 것은 피하십시오. 그 틈으로 유해한 세균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귓볼 몽우리가 만져지는 원인과 이로 인해 의심되는 질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귓볼에 생기는 몽우리 증상은 쉽게 말해 귓볼에 생기는 여드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생기는 이유 역시 여드름과 비슷합니다. 귓볼 피지 속에 기름과 노폐물이 배출되어야 하는데 노폐물이 이를 막고 있어 피지가 굳어버려 귓볼 몽우리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귓볼 몽우리는 성별과 연령대 구분 없이 남녀노소 발생하며 작게는 1~2 cm 정도, 드물게는 눈에 확 띌 정도로 크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귓볼이 부음과 동시에 몽우리가 형성되는 피지낭종은 한개 혹은 여러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지낭종에 대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보통 수면장애,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나 호르몬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흔히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기생충이나 세균 바이어르 등에 감염되면, 통증을 동반하여 큰 질병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고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귓볼에 생긴 몽우리는 전문의학용어로 피지낭종이라고 합니다.
가볍게 여기고 잘못 건드렸다간 수술을 통해 귓볼을 제거해야하는 심각한 상황이 생기실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 피부과 등에서 압출하거나 혹은 수술을 통해 귓볼 고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귓볼 몽우리는 지방종의 경우로 한 개 혹은 여러 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일 경우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다른 질병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제거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귓볼에 만져지는 몽우리는 신경섬유종일 경우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추신경계와 피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종양의 한 종류입니다. 지방종과 비슷한 생김새와 크기로 생기지만
신경섬유종은 중추신경계와 피부에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담갈색의 피부반점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혹시 신경섬유종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CT 또는 MRI 검사를 통해 해당 증상을 면밀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귓볼 몽우리가 잡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평소보다 귓불에서 몽우리가 크게 잡히거나 혹은 고름이 나올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